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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운 벗님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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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개요
이 시대 공인된 재담꾼 성석제의 해학과 풍자가 넘쳐난다.
대단한 벗님의 멋진 휴식과 최고의 심기경호가 필요하다.
위계에 얽매인 소시민들이 벌이는 엉뚱하고 황당한, 요란스런 좌충우돌 합동작전이 펼쳐진다.
제4회 보편적이지만은 않은 극적무대 참가작
공연연구소 더하다 세번째 공연
<내 고운 벗님>
2025. 7월 17일(목)~ 27일(일)
평일 7시30분/ 토,일 3시/ 월쉼
극장 봄
문의 010-8466-2670
성석제 원작 / 반무섭 각색, 연출 / 김동욱 음악감독 / 박성민 조명감독 / 목정윤 사투리 감수 / 김해리 조연출 / 이인화 음향 오퍼 / 최예슬 조명 오퍼
출연
태정, 김보겸, 오희진,최혜진,안다슬,이민규
작품개요
「내 고운 벗님」은 성석제(成碩濟.1960~)의 단편소설로 2004년 [현대문학상] 수상작입니다. 성석제는 해학과 풍자, 과장, 익살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하고 재미와 웃음이 넘칩니다. 한국적 군대 문화와 그 연장이나 다름 없는 사회생활과 정치활동, 성사만 되면 3대를 먹여 살린다는 무기거래 에이전트, 그리고 붕어 낚시와 낚시꾼이 얽혀있는 이야기는 권력에 빌붙어 피를 빨아 먹고 사는 거머리 같이 비겁한 소시민의 초상화입니다.
시골 마을 ‘장안’에 낚시하러 온 거물급 인물(?)인 예비역 대위를 융숭히 접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입니다.
낚시라는 평범한 활동을 배경으로, 군대에서의 계급과 경험이 사회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성석제 특유의 유머와 풍자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또한 인간 관계와 사회적 위계에 대한 관계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비정상적이고 이상하고 세계에 대한 통렬한 야유입니다. 단순한 야유나 비판이 아니라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건강하고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연 <내 고운 벗님>은 서술적이고 묘사적인 소설문학을 무대에서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면서 체험적인 연극으로 표현합니다. 소설적 묘사를 서술하는 해설자들과 극중의 배역들의 연기를 넘나들면서 연극성을 극대화시킵니다.
단편소설을, 보면서 느끼고 체험하는 새로운 연극적 재미로 만들어냅니다.
줄거리
경상남도 고성군 장안면, 시골 마을 ‘장안’의 낚시터에 예비역 대위가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는 ‘건국 이래 최대 국방사업의 에이전트’로 알려진 거물급 인물로, 그의 방문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마을에 거주하는 예비역 이중사와 장병장은 그를 극진히 대접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대위는 그들의 노력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합니다. 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혼란과 헛 웃음을 자아냅니다. 결과적으로 대위의 방문은 마을에 한바탕 광풍을 휘몰아치게 만들었고, 그는 홀연히 떠나갑니다.
주제
1. 인간 관계의 아이러니 : 상하 관계에 얽매인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아이러니를 드러냅니다. 예비역 ‘이 중사’와 ‘장 병장’이 ‘조 대위’를 극진히 대접하려는 모습은 권위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반응을 보여줍니다.
2. 사회적 위계와 인간의 본성 : 대위의 자유분방한 행동과 마을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사회적 위계와 인간의 본성을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묘사합니다. 성석제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연출의 글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는 김건희의 말에 김성훈 차장이 경호처를 시켜 진해에서 사온 활어를 가두리에 두고 작살로 잡은 동영상을 보여주고 생선을 바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마당에 실제 얘기와 소설 속 얘기 중에 어느 것이 더 드라마틱한가? 고민이 되는 세상이다.
VIP에 대한 과도한 심기경호와 과잉충성의 모습은 당사자들에게 어떨지 몰라도 멀리서 보면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다. 거기에 ”삼행시“나 ”헌정노래“, ”풍선 이벤트“, ”무술시범“ 등의 전근대적인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서글픈 일이다.
우리의 현실에서 버젓이 볼 수 있는 모습인데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들을 희화화한다.
아무런 비판적 사고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권위에 복종하고 권력에 아부하고 엉뚱하게도 윗사람의 기분을 맞춰주려는 아이러니가 확연하게 드러나도록 할 것이다.
현실이 소설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비현실적인 답답한 세상을 살고 있다. 작가 특유의 입담과 유머 속에 연극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저 일반적인 드라마라기보다는 보여주는 소설에 더 가깝게 접근하려 한다. 현실이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고 있는 현실에서 어설픈 드라마로의 접근보다는 열린 구조와 얘기의 전달방식이 연극성의 또 다른 면을 살려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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